맛집 탐방

특별한 날 방문한 오마카세 송도 우시야 내돈내산 리뷰!

태냥이 2023. 10. 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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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송도에 위치한 한우 오마카세 맛집 '우시야’에 대한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10월 23일이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었거든요.

해서,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는 식당을 찾아보다 익숙한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우시야' 였습니다.

여기 송도 지점은 아니지만 저희 어머니 생신 때 울산에 있는 우시야에 모시고 갔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 이번에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예약은 키치테이블이라는 어플로 할 수 있습니다! 예약금 10만원이에요!

 

 


 

메뉴

우시야의 메뉴는 A코스, B코스, C코스로 나눠져 있고요. 단품 구매도 따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B코스로 주문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위치

위치 정보 : 송도 우시야로 네비게이션 검색하면 됩니다.

주차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지하에 상가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깔끔한 건물 외관입니다. 1층에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미 테이블 세팅이 다 되어 있더라고요.

물도 저렇게 생수병으로 주셔서 편했습니다!

밑반찬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게 몇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와사비 오른쪽에 담긴 3가지 종류 중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박이었는데요.

그 흥부놀부에 나오는 박이라고 하더라고요. 특별한 소스에 버무려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랑 궁합이 최고에요!!!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육사시미를 주시는데요.

저 사진에도 보이시죠?

양념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라 먹자마자 녹아버렸습니다!

 

 

처음 시작은 우설입니다.

우설은 소의 혀 부위로, 이곳에서는 이 부위를 정말 잘 구워주셨습니다. 폰즈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풍미가 최고였습니다.

들어보니 부위가 부위인지라 미리 부위를 말하면 안 드시는 경우도 있어서 나중에 말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없어서 못먹습니다! ㅎㅎ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채끝등심’이었습니다.

마블링이 아주 뛰어난 고기였는데요, 소금에만 찍어 먹어도 고기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굽기가 적당해서 육즙 가득한 고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주다가 마지막에는 일본식 야끼니꾸 양념을 입혀서 구워주신 걸 주셨는데 달달하니 풍미가 좋더라고요. 한 점 뿐이라 아쉬웠습니다 ㅠ

 

 

 

 

그 다음은 '갈비살’이었습니다.

쉽게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부위인데요. 이싱하게 고급진 맛이 나더라고요. 폰즈소스에 한 입, 소금에 한 입 먹으면 극락이었습니다.

 

 

다음은 '업진살’입니다.

업진살은 소가 엎드렸을 때 가장 먼저 닿는 부위라고 하더라고요. 흔히 아는 우삼겹 부위가 이 업진살을 얇게 썬 거라고 하더라고요. 부위 설명까지 곁들어지니 더 맛있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기름이 많은 부위로, 고추냉이를 듬뿍 올려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처음에 호일에 버섯을 구워주시는데요. 함께 먹으니까 정말 맛있더라고요.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다음은 '차돌박이’가 나왔습니다.

되게 얇아보이죠? 근데 막상 먹으면 생각보다 두께가 두꺼워서 씹히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가운데 고추냉이를 올리고 소금에 찍어 먹으면 맛있었습니다! 대박 고급진 맛이에요!

 

 

다음은 '꼬리구이'인데요.

꼬리구이는 직접 손으로 뜯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운데 뼈 주위 살을 괴면 그 육즙과 풍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때쯤 되면 배가 많이 불러 있을 텐데요. 달달하게 양념이 되어 있어서 스무스하게 넘어가더라고요! LA갈비 비슷한 양념의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창이랑 막창이 나왔는데요.

사실 너무 느끼하기도 하고 배도 불러서 엄청 맛있게 먹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물론 다 먹었어요!! 저때는 이제 대망의 하이라이트가 있기 때문에 사실 거기에 집중하느라...

 

 

대창과 막창을 구워주시는 도중에 김치찌개와 밥이 나옵니다.

진짜 꼭 우시야를 방문하셔야 하는 이유이자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이유입니다. 알파이자 오메가인 김치찌개인데요.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울산 우시야에서도 정말 만족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송도 우시야 역시 명불허전이더라고요. 사진에는 안 담겼는데 저 다먹은 사진에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그만큼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었어요. 배부른 상태였는데도 뭔가 배가 초기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대박 강추! 지금도 먹고 싶네요.

 

 

 

식사 후에는 '숭늉’과 '아이스크림’을 제공해주셨습니다.

숭늉은 달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입가심하기 좋았고, 아이스크림은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워서 마무리하기 좋았습니다.

 

우시야는 아담한 가게지만 맛, 분위기,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각 부위별로 일일이 설명해주시고 최고의 조합으로 먹는 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고기도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맛있었고요.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이상, 오늘의 맛집 리뷰였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맛집 소개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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